정부가 소프트웨어(SW)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올해 SW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 SW산업 지원에 2,1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SW 수출은 정보기술(IT) 서비스 분야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14억달러에 달하는 등 평균 17.1% 늘어난 10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W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글로벌 타깃형 명품 SW 개발 및 SW 품질역량 확충'과 '월드 베스트 SW 개발''SW 원천기술 개발' 등에 모두 2,14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SW 산업에 투자한 2,800억원의 예산과 맞먹는 규모다.
한편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이날 모바일 SW 중소기업인 인프라웨어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들은 뒤 메리어트호텔에서 SW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SW 산업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