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치아 이식 전 잇몸뼈 늘려야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할 만큼 치아는 건강에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노화나 교통사고, 심한 잇몸질환 등으로 건강한 치아를 잃게 된다. 심지어 틀니를 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틀니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치아를 이식한다. 하지만 인공치아를 성공적으로 이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식할 부위의 잇몸 뼈가 충분해야 한다. 뼈의 양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인공치아를 이식하면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
인공치아 이식 전문병원인 웅 치과 김태성(사진) 원장은"잇몸 뼈의 양이 불충분할 경우 우선 뼈의 양을 늘리는 시술을 한다"며"이러한 시술은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부위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윗턱 어금니 부위의 잇몸 뼈가 부족할 경우엔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하여 잇몸 점막을 절개한 후 뼈 대체물질을 넣고 약 6~12개월 후에 인공치아를 이식한다.
그리고 아랫 턱 어금니 부위를 포함한 다른 부위에 잇몸 뼈가 부족할 경우엔 '뼈 인장술'이라는 시술을 시행한다.
이 시술은 잇몸에 뼈를 끌어올리는 장치를 심고 기존 뼈를 서서히 끌어올린 후 생기는 틈에 새로운 뼈가 재생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술 또한 약 6개월 후 인공치아를 이식할 수 있다. 문의 : 02)399-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