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공급 42만~45만가구 그쳐
올해 수도권등 전국의 주택공급 물량이 42만~45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아파트등 주택건설 실적은 모두 34만1천203가구로 작년 같은기간의 25만2,953가구보다 3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최근의 월평균 주택공급 실적 4만~5만가구를 더할 경우 올해 전국의 주택공급 물량은 최대 45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당초 올해 목표 50만가구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올들어 10월까지 유형별 주택건설 실적은 공공부문이 9만2,079가구로 전년동기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24만9,124가구로 무려 53.6%나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만2,328가구로 전년동기보다 137.4% 증가했고 부산ㆍ인천ㆍ울산등 광역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경기도는 준농림지 토지이용규제 등 여건이 악화되면서 작년동기보다 9.9% 감소한 8만9,364가구에 그쳤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