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005360)가 사업 재정비에 따른 비용 감소와 고급 볼펜 시장 진출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7분 현재 모나미는 전거래일 대비 13.19% 오른 5,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모나미의 주가는 2,000원이 채 안됐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사업 재정비에 따른 컨설팅,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46억원에 그쳤다”며 “올해는 사업 재정비가 마무리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5.9%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모나미는 최근 정체되어 있는 국내 문구 시장에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급 볼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올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문구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고급 볼펜을 개발했으며, 내년 초에는 만년필 개발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