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된 울산 경은저축은행의 계약이 이전된 예솔저축은행이 오는 27일 문을 연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경은저축은행의 영업인가를 취소하고 가교금융기관인 예솔저축은행의 영업을 인가했다. 예솔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됐고 지난 8월 문을 닫은 경은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 일부가 이전됐다.
이에 따라 경은저축은행의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27일부터 울산의 예솔저축은행 본점과 마산ㆍ진주ㆍ김해에 위치한 지점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예보는 800명에 달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도 27일부터 인근 농협지점이나 인터넷 신청을 통해 보험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