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아조선, 2억4,000만弗 수주

네덜란드사와 화학제품 운반선 4척 계약

신아조선은 3일 네덜란드 SNTG사와 4만4,000톤급 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총 2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 동안 국내조선업체가 수주한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중 사상 최고가로, 동급 표준선형 선가인 4,600만 달러 대비 30% 이상 높은 고가 선박이다. 신아조선은 이에 따라 1ㆍ4분기 10척(5억1,200만 달러)을 수주, 2006년 수주목표 10억달러를 50%이상 달성했으며 오는 2009년 1ㆍ4분기까지 작업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 올 3월말 현재 신아조선의 총 수주잔고는 47척, 18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신아조선의 한 관계자는 “IMO(국제해사기구)의 화학제품 운송규정 강화 등 영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고부가치 선박 선별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아조선은 세계 22위 규모의 중형PC선박 건조 전문업체로 올해 매출목표는 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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