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017390)가 자사주 취득 계약 이후 11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서울가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9%(3,500원) 오른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만2,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서울가스는 공정거래법상 대성그룹 계열사로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 북부 일대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회사다.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자랑하며 매년 1,250억원의 확정 배당금을 지급할 정도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뛰어나다. 지난 12일엔 자사주 가격의 안정을 위해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까지 맺었다. 알짜 회사인데다 자사주 취득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