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소형 디스플레이주들의 저가매수 시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LG투자증권은 13일 휴대용정보기기에 사용되는 소형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이 최근 시장 급락세에도 불구, 실적모멘텀 기대감에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소형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휴대폰 단말기 매출증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의 일시적인 주가하락이 저점매수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ㆍ4분기 휴대폰 매출이 전분기보다 11.7% 늘어난 1,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 디스플레이주들의 실적도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PDAㆍ웹패드ㆍ네비게이션ㆍ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용디스플레이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도 소형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소형 디스플레이주 가운데 디스플레이텍(66670)ㆍ에이스디지텍(36650)ㆍ한국트로닉스(54040)ㆍ한성엘컴텍(37950) 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