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자판 「세피아Ⅱ」 판매 돌입/신한국의원들 첫 계약

기아자동차판매(대표 유영걸)가 12일부터 판매에 나선 준중형 승용차인 세피아Ⅱ의 1호계약은 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차지했다.기아는 12일 상오 8시30분 신한국당 김영선 의원(전국구)과 김영춘 광진갑 지구당 위원장, 김철기 중랑갑 지구당 위원장 등 세사람이 기아자판 서여의도 지점을 찾아 세피아IⅡ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시장에 비치된 세피아를 시승한 뒤 『준중형 승용차답지않게 실내가 넓고 외관이 우아하다』며 만족감을 피력했다. 의원들은 유영걸 사장과 환담을 갖고 『조속한 시일안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유사장은 『회사살리기를 위해 제2의 봉고신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세피아 판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아는 매달 1만대의 세피아를 국내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마련, 이날부터 계약에 들어갔다. 출하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박원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