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동아타이어, “자산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동아타이어에 대해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있다”며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2010년 말 기준 동아타이어의 현금성 자산은 2,946억원(매도가능증권 2,095억원ㆍ현금성자산 851억원)이며 이자발생 부채는 1,557억원으로 실질적인 순현금은 약 1,390억원이다. 이는 시가총액의 61.2%이다. 김봉기 연구원은 “지난해 동아타이어의 순이자수익(이자수익-이자비용)은 77억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금융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현재 동아타이어 주식은 시가총액(2,270억원)에서 순현금성자산(1,390억원)을 제외한 영업가치 880억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순금융수익(77억원)을 제외한 580억원의 1.5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실적 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동아타이어는 자동차용 튜브 타이어를 주력 생산하는 업체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이다. 세계 튜브사업의 성장성은 둔화되고 있지만 트럭, 농기계 등 생계용 상용차에서 비롯되는 기본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데다 국내경쟁업체인 넥센을 제외하면 경쟁심화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동아타이어의 세전이익은 과거보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8~2010년 3년 평균 세전이익이 549억원에 육박했다”며 “특히 지난해 생산투자 규모(240억원)가 전년(100억원)보다 146% 가량 증가해 이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