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쌍둥이 육사생도' 탄생

형 김태영씨 이어 동생 태욱씨 합격

김태영(19ㆍ조셉)ㆍ태욱(피터) 쌍둥이 형제

재미동포 쌍둥이 육사(웨스트포인트) 생도가 탄생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마르코스에 거주하는 김태영(19ㆍ조셉)ㆍ태욱(피터) 쌍둥이 형제가 주인공. 형은 지난해 먼저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했고 동생은 올해 합격해 오는 6월부터 6주간의 기본교육을 받고 정식 생도가 된다. 동포 형제가 웨스트포인트에 나란히 들어간 적은 있었지만 쌍둥이 형제가 1년 사이에 입교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이들은 지난해 함께 웨스트포인트에 입학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태욱군은 불합격하는 바람에 1년간 준비를 더 해야 했다. 이들 둘 모두 로스앤젤레스의 명문 위트니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학교 밴드부에서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했으며 수구팀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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