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각종 경제 관련 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털사이트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민이 한 자리에서 지역 경제통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 부산경제동향 종합포털 'e-부산경제통계Navi(www.ecostats.bepa.kr)'를 구축해 10일부터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경제종합포털은 지역 경제통계와 산업통계, 소득통계, 생활통계, 기반통계의 5개 분야에서 236종의 각종 통계지표를 제공한다.
소비자 물가와 고용동향, 산업동향 등 부산지역 경제 관계기관과 기업지원기관 등에서 발표하는 각종 자료도 게시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작성한 경제조사 및 연구보고서 등 지역 경제와 관련된 조사ㆍ연구자료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부산시는 또 지역의 주요 통계정보를 월별로 알려주는 월별 부산경제동향과 부산의 생산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등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산지역 주요 경제지표 코너'를 만들어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통계청이나 한국은행 등에서 경제 관련 통계를 발표하고 있지만, 양이 많고 자료가 흩어져 있어 한꺼번에 살펴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부산과 관련된 경제 통계를 체계적으로 모아 시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경제포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부산=김영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