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 한밭수목원 전면개방

대전 도심속 허파인 한밭수목원이 대전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대전시는 평송청소년수련원 북측지구 수목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9일 한밭수목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시립미술관 북측지구 22만7,000㎡부지에 수목원을 조성한데 이어 지난 2005년 8월부터 평송수련원 북측지구 16만㎡에 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지구내에 장미원, 유실수원, 소나무원, 약용식물원, 목단원, 전통정원, 암석원, 생태연못, 팔각정자, 잔디광장 등을 조성했고 수목 745종 7만3,000그루와 초화류 621종 9만2,000그루를 식재하는 등 자연학습의 장으로 특성화시켰다. 시립미술관 북측지구 수목원에는 감각정원, 명상의 숲, 습지원, 야생화동산, 무궁화동산,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고 수목 169종 9만3,000그루와 초화류 253종 27만3,000그루가 식재돼 지난 2005년부터 자연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민들은 53만1,000여그루의 수목과 초화류를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재남 대전시 푸른도시과장은 "한밭수목원은 꽃과 나무와 다양한 동ㆍ식물 등이 어우러져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자연환경 학습공간으로, 그리고 임학ㆍ조경ㆍ원예분야 학생 및 전문가 등에게 연구ㆍ실습공간으로, 시민들의 레저ㆍ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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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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