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일본, 중국 등 4개국 해안도시를 연결하는 크루즈(호화유람선) 관광상품개발이 추진된다.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중 한국관광연구원이 동북아 크루즈관광 상품개발과 관련한 타당성 분석보고서를 내놓는대로 해양수산부, 통일부, 해운·관광업계 등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문화부는 통일부와 현대를 통해 북한측이 이 사업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이날 「동북아 4개국 연계 크루즈관광상품 개발보고서」를 통해 내년부터 크루즈관광을 시작해 2004년까지 3박4일~5박6일짜리 4개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관광공사가 내놓은 안을 보면 5박6일짜리 상품은 부산을 출발, 중국 상하이~제주~일본 후쿠오카~금강산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였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