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7일 서울 상의클럽에서 금융기관 협회장들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갖고 금융실명제 보완 등 이날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 경제회생 방안을 4월중 마련할 방침이다.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해 『한보재수사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이어 『경제난국과 금융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소비절약과 저축증대를 통해 생산자금화 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국당은 이밖에 투신상품에 대한 세제혜택방안과 저축증대를 위한 비과세 보험기간을 낮추는 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은행연합회 이동호 회장은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에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검찰의 한보재수사가 조기종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