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삼영화학 주가 재평가 필요한 시점"-현대證

현대증권은 18일 삼영화학에 대해 이익의 핵심축이 기존의 가격 전가력이 낮은 식품 포장용 필름(BOPP)에서 가격 전가력이 높은 캐파시터 필름(PPC)으로 전환되고 있어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전일종가 2만7,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동헌 연구원은 “삼영화학의 2010년 매출액 성장률 20%, 영업이익 증가율 66%의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2월 누적 영업이익은 37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는 전년도 1분기 전체 영업이익 31억원을 이미 상회하는 것으로 전년도의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2011년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영화학은 필름 콘덴서(캐파시터)의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소재 공급 부족으로 제품 가격을 작년말 이후 20% 이상 인상한데 이어 3월에도 추가 인상을 계획 중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동제품의 생산능력이 현재 연간 7,800톤에서 하반기 9,800톤으로 확대 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유효하다”며 “특히, 최근 국내 필름 콘덴서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 태양광용 필름 증착 장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삼영화학의 초박막 필름(3.5㎛ 이하)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