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정일, 상하이 증시 방문

김정일, 상하이 증시 방문 상해에 北무역대표부 설치 검토 상하이(上海)시는 현지에 진출해있는 북한 기업중 한 곳에 기구나 조직을 설치해 마카오주재 조광무역이 해온 것처럼 비자발급을 겸한 무역대표부 역할을 맡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상하이시 관변 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 시 소식통들은 "이런 기구나 조직 설치 문제는 상하이시와 북한 사이에 지난해 중반께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돼 온 것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으로 새롭게 거론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협상 채널도 주로 상하이시와 북한 기업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8일 오전 상하이(上海)증권거래소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거래소 딜러들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증시가 개장된 직후인 오전 9시 30분경 주총주 증권거래소 총경리와 함께 나타났으며 10여분간 전광판 등을 둘러보고 갔다고 UBS워버그의 한 딜러가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김 위원장이 주충주의 안내로 거래소 건물들도 둘러보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상하이증권거래소 부근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십 분 동안 삼엄한 경비와 함께 철저한 교통통제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전에도 상하이증권거래소 빌딩을 방문했으며 이날이 두번째 방문이다. /상하이ㆍ베이징=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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