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산 유람선 내달7일 시험출항

금강산안내원 88명이 30일 금강산에 투입되고 유람선이 11월7일 동해항에서 장전항까지 첫 시험 비행하는 등 금강산 유람선사업이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귀국과 동시에 급속하게 진행된다. 현대는 鄭명예회장 귀국직후인 오후 1시 강원도 속초에서 금강산관광조장(투어리더) 발대식을 갖고 금강산에 투입키로 했다. 전원 건장한 남자들로 이뤄진 이들은 북한에 들어가 금강산 지형과 관광지를 실제 둘러보면서 금강산 안내를 위한 최종 준비작업을 마치게 된다. 현대는 이어 다음달 7일 동해항에서 유람선의 첫 시험운항을 갖기로 했다. 현대상선 김충식(金忠植) 부사장은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수송하기에 앞서 최종 리허설 차원에서 그룹 내의 금강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태운 유람선이 7일 첫 출항한다』며 『8일 하루 동안 금강산 관광코스 등을 현지답사할 계획이며 9일 동해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항하는 현대 금강호(2만8,000톤급, 정원 1,300명)에는 장전항 건설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 금강산 관광객 모집과 관광지 개발 등을 맡은 금강개발, 그리고 유람선 운항을 맡은 현대상선 관계자 등 400여명이 승선한다. 첫 출항일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달 12~13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인·정승량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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