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학생 46% "필요하다면 국적포기 가능"

대학생 절반 가량이 필요하다면 국적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대학전문지 전교학신문과 공동으로 대학생 1천237명(남 712명, 여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적포기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45.8%가 '필요하다면 국적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39.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9%를각각 차지했다. 국적포기자에 대한 불이익의 정당성을 묻는 질문에는 63.4%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므로 당연히 제약을 둬야 한다'고 답했으며 '적당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28.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동포이므로 불이익을 줘선 안 된다'는 응답은 7.8%에 그쳤다. '병역 등 국가를 위한 의무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21.9%만이 '평등하다'고 답했다. '국가에 대해 자부심과 애착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7.5%가 '그렇다'고 답했고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럽게 느껴질 때로는 '국가간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할때'(6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업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개인과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응답이 54.5%로 가장 많았고 '전적으로 개인의 능력 문제'라는 응답이 26.6%로 '국가의 책임'이라는 응답(18.9%)보다 많았다. '우리나라의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는 응답이 71.4%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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