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07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임치정·권동진·이위종·윤동주 선생등 13명


국가보훈처는 2007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13명을 선정, 21일 발표했다. 대표적 인물로는 신민회 간부로 활동한 임치정 선생, 3ㆍ1운동 민족대표로 독립선언에 참여하고 신간회 부회장을 지낸 권동진 선생, 헤이그 특사를 지낸 이위종 선생, 저항시를 발표하고 독립운동을 펼치려다 옥사한 윤동주 시인 등이다. 특히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김광제ㆍ서상돈 선생이 나란히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돼 2007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내년은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지 100년 되는 해다. 또 여성독립운동가로 좌우합작 여성 민족운동단체인 근우회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근우회 중앙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조신성 선생과 임시의정원 의장과 임시정부 교통총장을 역임한 손정도 선생, 북간도 독립군 지도자 구춘선 선생, 산남ㆍ의진 의병장으로 활동한 정환직 선생, 대일항전에 앞장선 광복군 지도자 박시창 선생, 경기ㆍ강원 등을 무대로 의병장으로 활동한 권득수 선생,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거부운동을 전개하다 옥사한 주기철 목사 등도 포함됐다. 보훈처는 사학 교수들로 구성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자문위원회'의 심의와 검증을 통해 13명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지난 92년부터 광복회ㆍ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왔으며 선정된 인사는 2007년도 13명을 포함해 총 193명이다. 특히 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카페(http://ca fe.naver.com/bohunstar)를 개설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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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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