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시, 이전기업 인센티브 차별화 나선다

대전시가 기업부설연구소나 연수원, 영화·게임 등 문화관련기업에도 이전보조금 및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차별화에 나섰다. 대전시는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국내외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문화산업 관련기업 이전에 대한 지원제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와 연계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있다. 엑스포과학공원 일원(338,570㎡)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전첨단문화산업진흥지구로 선정한데 이어 관련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영상·게임 관련기업에도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대전시는 새로운 이전기업 인센티브를 적용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기업유치 촉진조례’와 ‘외국인투자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초 입법예고, 의회심의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첨단문화산업진흥지구에는 대전문화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해 24개의 IT(정보기술)·CT(문화기술) 관련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인켈, ㈜이머시스 등 30여개 관련기업으로 구성된‘AVT연구조합’ 기술연구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특히 대덕특구로 이전한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소기업에 대해서는 조세감면, 기술사업화 지원, 공공요금 감면, 건축규제 완화, 각종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공급되는 대덕특구 1·2단계 개발에 발맞춰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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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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