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족들이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선들거리는 봄 바람과 따뜻한 햇볕 속에 떠나는 야외 나들이라면 아이들이 좋아하고 맛도 좋은 샌드위치 도시락을 추천한다.
집에서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도 좋겠지만, 사실 간편해 보이는 샌드위치 속재료도 일일이 준비하려면 적잖이 번거로운 것이 사실. ‘홈 메이드’보다 부담이 조금 되겠지만 이왕 편하게 즐기러 가는 나들이길, 다양한 구성과 고급스러운 재료로 전문가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웰빙’ 샌드위치로 간편하게 점심 준비를 끝내보면 어떨까.
동네 빵집보다는 ‘업그레이드’된 샌드위치를 원한다면 우선 백화점 지하의 테이크아웃 음식 매장을 둘러보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델쿠치나’에서는 치킨과 치즈, 햄 등을 넣은 후라이드 샌드위치 ‘샌드 크리스토’와 치즈와 신선한 야채, 일품 햄을 넣어 만든 ‘클래식 이탈리안 샌드위치(각 5,500원)’ 등이 인기다. 현대미아점 (02)2117-1052
사보이호텔 1층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하워드 앤 마리오’에서는 햄, 치킨, 치즈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격인 ‘하워드클럽샌드위치’가 7,500원이다. (02)756-2504~5
고급스러운 빵 맛으로 정평이 난 호텔 베이커리는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럭셔리’ 샌드위치가 입맛을 당긴다.
웨스틴 조선호텔의 ‘베키아 앤 누보 델리’에서는 바게트 빵에 프로슈또햄과 모짜렐라 치즈, 아루굴라 샐러드, 가지, 토마토 등을 끼워 만든 ‘베니스풍 샌드위치’ 나 마늘크림과 매운 살라미, 선드라이드 토마토, 구운 피망과 가지 등을 넣은 ‘핫 안티파스토 샌드위치’가 인기가 높다. 가격은 세금 포함 1만~1만1,000원. (02)317-0022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층 ‘델리’에서 다양한 샌드위치와 해산물 샐러드, 과일, 애플파이, 주스로 구성된 샌드위치 피크닉 박스를 2만8,000원에 판매한다.
샌드위치 종류는 보리빵에 참치 샐러드를 넣은 ‘참치 샌드위치’와 치아바타 빵을 사용한 ‘파마햄&모짜렐라 치즈 샌드위치’, ‘살라미&브리 치즈샌드위치’ 등에서 선택 가능하다. 주문 및 문의 (02)799-8167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