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유망기업 IR] 토비스

게임용 모니터 선전 힘입어 올 매출 36% 늘려 350억 목표

“올해 게임용 모니터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이 달 초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 김용범(사진) 토비스 사장은 “올해를 회사를 한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도약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8년 모니터 생산 전문업체로 설립된 토비스는 현재 게임용 모니터를 비롯해 기타 오락(Amusement)ㆍ의료(Medical)ㆍ무인안내(Kiosk) 등 산업용 모니터와 LCD 및 PDP TV 등 가정용 영상기기 제품을 생산, 판매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게임용 모니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웹 모니터의 개발로 시장에서 더욱 각광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 사장은 “웹 모니터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모니터를 디지털화해 사전에 모니터의 에러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며 “제품의 신뢰성 특히 강조되는 게임용 모니터 시장에서 한 발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자신감에 근거해 올해 매출과 순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36.1%, 50% 늘어난 350억원과 30억원으로 잡았다. 실제 카지노용 모니터는 전량 미국 및 호주ㆍ유럽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가장 큰 거래처가 미국 내 카지노 게임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IGT(International Gaming Technology)사일 만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밖에 최근 개발이 끝난 PDP 및 LCD TV도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 LCD TV의 경우는 미려한 외관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럽(오스트리아)과 미국 지사를 통해 수출될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8월 공모를 거쳐 9월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주당 발행 예정가는 2,000~2,500원(액면가 500원)이며, 김 사장 외 특수관계인이 44.3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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