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손보사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 11.7% 감소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국내 19개 손보사(서울보증보험 제외)의 2005 회계연도 3.4분기누적(2005년 4~12월) 순이익은 4천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험손익(원수보험료에서 지급 보험금을 뺀 규모)은 6천636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투자영업에서는 1조3천135억원의 이익을 냈다. 원수보험료는 17조8천364억원으로 9.3% 증가했지만 손해율과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보험의 원수보험료는 15.3% 급증한 8조7천858억원으로 전체 원수보험료의 49.2%를 차지했다.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6조5천789억원으로 2.2% 늘어나는데 그쳤다. 손보사들의 운용자산은 작년말 현재 34조5천9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3% 증가했다. 예보 관계자는 "손보사들의 연간 원수보험료는 장기보험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늘어나겠지만 순이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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