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최근 본부장과 부ㆍ실장 그리고 국내외 점포장 등 100여명의 임직원에게 데브라 벤튼의 'CEO처럼 행동하라' 라는 책을 선물했다.특히 정 총재는 책 첫 페이지에 해당 임직원의 성향이나 기질, 업무 스타일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정 총재가 직접 쓴 편지에는 목표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대한 칭찬에서부터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업무도 확충시켜나가자는 따끔한 충고에 이르기까지 솔직하게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재는 지난 상반기 부산ㆍ대전 등 5개 지역에서 가진 설비투자 로드쇼에서도 참석자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는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라는 책을 선물하며 '독서경영'을 펼친 바 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