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남동 '공연 메카'로

2011년까지 국내 최대 복합공연장등 건립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2011년 8월까지 한남동 727-56번지 옛 운전면허시험장 부지(1만826㎡)에 대중음악 콘서트 홀과 뮤지컬 전용극장을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한남동 공연장’은 지하4층, 지상4층(연면적 2만9,492㎡) 규모로 대중음악 콘서트 홀 1,286석과 뮤지컬 전용공연장 1,600석 및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공연장으로 조성되며 사업비 547억원은 전액 민자로 충당된다. 시는 사업자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지난 2007년 11월 ㈜쇼파크를 사업시행사로 선정, 디자인ㆍ건축심의 및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3월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한남동 공연장’은 ㈜쇼파크 측이 20년간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동북2권(창동 복합공연장), 동북1권(능동 야외공연장), 서남권(고척동 복합문화시설)에 이어 한남동에 전용극장을 확보함으로써 뮤지컬과 대중음악 공연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한남동 관광특구와 연계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연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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