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입국시 100달러에 달하는 일종의 신고세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국토안보부의 에이자 허친슨 국경 및 교통담당 차관은 이날 “외국인 유학생의 미국 입국시 학생 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등록비로 100달러를 의무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SEVIS는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교환 학생 등의 모든 신상정보와 학업 수행과정을 등록해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으로 국토안보부는 징수한 신고세를 SEVIS 운영비에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