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MB "서민경제에 집중을"… 3기 靑 수석들과 첫 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3기 청와대 수석들과의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궁극적으로 비서실이 역할을 잘해 '선진 대한민국, 선진 일류국가'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항상 '서민'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3대 목표도 서민이나 약자를 염두에 두고 살펴야 한다"며 "약자ㆍ서민ㆍ젊은이 등의 일자리는 전략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따뜻한 사회 역시 가진 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라며 "강한 나라도 군사적으로 강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일자리 걱정이 없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원활한 내부소통을 주문한 뒤 "이곳이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해야 한다. 여기가 중간과정이라 생각하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며 "몸과 마음을 함께 해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각오를 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자리 창출의 전략적 주도에 대해 "통상적으로 국민 전체에 혜택이 가는 정책은 정부 부처가 주도하지만 정부 부처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은 대통령실이 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그런 점에서 대통령실이 더 서민에게 신경을 쓰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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