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건설업계 비전 2006/인터뷰] 김중겸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유비쿼터스·녹색단지 대명사 만들 것"


"넓은 발코니, 녹색 단지, 유비쿼터스 아파트라고 하면 현대건설이 생각 나도록 할 것입니다." 김중겸(사진ㆍ56) 건축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에 최초의 고급아파트를 선보인 현대건설이 계속 업게 선두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신평면 개발 등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말 김포고촌 현대아파트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100% 분양에 성공했다"며 "업계 최초의 발코니 확장형 평면과 단지 전체에 걸쳐 입체 녹화(綠化) 설계를 적용하고 기능성을 갖춘 테마공원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는 유비쿼터스 생활이 가능하도록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첨단 시스템 적용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계단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단지 내 이동이 가능한 '유니버셜 디자인' 적용 등은 노인과 장애인 등으로부터 크게 환영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건설이 적용하고 있는 설계부터 분양, 입주 시까지 전 프로세스 과정에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MOT(Moment of True, 고객접점 포인트)시스템과 '중간옵션제'는 타 업체를 선도하는 좋은 사례다. 김 본부장은 "올해에도 현대는 인간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고품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올해 첫 물량인 서울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와 부산 연제아파트의 분양 성공을 기폭제로 연이은 분양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