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항운노조 후생부장 구속

건설사서 5,000마원 수뢰혐의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김종로 부장검사)는 18일 노조에서 발주한 공사의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5,000만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업무상 횡령)로 노조 후생부장 박동현(44)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2년 10월 대돈엔지니어링 실소유주 강대락(57ㆍ구속)씨에게 부산 서구 암남동 연락소 주차장 신축공사를 맡긴 뒤 과다계상된 공사대금 중 20%를 돌려받는 등 지난해 1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강씨로부터 모두 36차례에 걸쳐 5,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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