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일 장중 1300선이 무너졌다.
일본과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의 급락세와 장중 1,388원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 등이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해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69.25포인트(5.07%) 하락한 1296.85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미국 다우지수의 급락 등 요인으로 장중 1,317선까지 주저앉으면서 연 저점을 기록한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한때 1,334선까지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도가 강화되면서 하락을 부채질 했고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가 1,300선을 하회한 것은 2006년 8월14일 이후 2년2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