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인진료비 총진료비의 22.5% 차지

외래환자는 감기관련이 최다, 암진료비는 위·폐·간암順

올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2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2004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노인 진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 늘어난 2조5천135억원이며 전체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율은 22.5%로 1.5% 포인트 높아졌다. 또 정부의 의료비 지원을 받는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노인 진료비는 4천603억원으로 전체 의료급여비의 36.9%나 됐다. 지난해 상반기 총 진료비는 11조1천6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보험자 부담 비용이 8조289억원, 본인 부담이 2조3천5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급여 비용도 1조2천46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6% 증가했다. 입원 환자의 경우 노년 백내장(843억원), 뇌경색증(837억원), 제왕절개 분만(730억원), 치질(647억원) 등의 순으로 진료비가 들어갔고 외래환자는 감기 관련 질병이 3천990억원으로 단연 많았다. 입원 환자 가운데 암으로 인한 진료건수는 26만7천건으로 전체 진료건수 285만5천건의 9.3%를 차지했고, 암 진료비는 4천631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3조202억원의 15.3%나 됐다. 암 종류별로는 위암(697억원), 기관지.폐암(606억원), 간암(552억원), 결장암(292억원), 유방암(273억원) 등의 순으로 진료비가 많이 소요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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