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사업본부」 신설 등 현대정공 중 공략 강화

◎영업·마케팅통합 2000년 매출 2억불 목표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중국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 94년 갤로퍼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해온 현대는 차량, 공작기계, 차량부품, 철도차량 등 7개 사업본부별로 운영해 오던 기존의 중국담당팀을 통합, 총 19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중국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중국내 영업과 마케팅 활동 등을 전담토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의 이번 조치는 각 사업본부별로 산재해 있는 영업조직을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영업활성화와 정보수집 및 관리의 효율화를 꾀해 중국시장에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는 이번에 신설된 중국사업본부를 통해 우선 공작기계의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북경, 상해, 광주에 차량 직판체제를 갖추고 16개 성및 자치구에 판매대리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애프터서비스망을 더욱 확대하고 현재 북경에 가동중인 서비스공장외에 상해지역에도 서비스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철도차량, 플랜트, 환경사업등의 중국진출을 위해 각종 정보수집활동을 통한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중국 환경에 맞는 제품 및 프로젝트의 개발에 적극 나서 오는 2000년 중국에서의 매출을 2억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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