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대주주 친인척 CB 등 잠재주권/1,365억원 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법인 최대주주의 친인척들이 보유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잠재주권이 1천3백65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월말현재 최대주주의 친인척들이 CB나 BW 등 주식전환이 가능한 잠재주권을 보유한 상장사는 14개사였으며 이를 주식전환할 경우 지난 9월30일 종가로 1천3백65억4천1백만원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모두 주식전환하면 주식수는 8백16만8천4백47주에 달하며 지분율은 평균 9.31%였다. 유형별 전환주식의 규모는 신주인수권증서가 5백87만7천주로 가장 많았고 CB가1백17만8천주, BW는 1백11만2천주였다. 회사별 평가액 규모는 벽산건설 최대주주인 김희근 부회장의 형인 김희철 이사 등 7명이 3백2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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