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하산업 2차부도 막아/새한종금 등 26사

◎1억씩 26억 긴급지원속보=부도위기의 유망중소기업을 지원키로 한 새한종금 등 제2금융권회사 26개사는 21일 당초 약속한대로 자금을 갹출, 이 회사(교하산업)의 부도를 막아주었다. 새한종금 등 24개 제2금융권 회사는 이날 서울 북창동 소재 교하산업(회장 이영섭) 본사에서 제2금융권 채권단회의를 열고 지난 18일 1차부도 난 이 회사에 일단 각 사당 1억원씩 총 26억원을 지원, 2차부도위기를 넘겨주었다. 제2금융권 채권단은 이날 지난 18일 상업은행 동자동지점에서 1차 부도난 3억8천6백만원을 포함, 이날까지 만기 도래한 19억1천7백만원을 막았으며 자금 관리 간사회사로 새한종금과 조흥파이낸스를 선출했다.<관련기사 4면> 채권단은 또 현대석유화학 등 원재료 회사와 제1금융권, 생명보험회사 등에도 유망 중소기업 살려내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당초 함께 참여키로 약속했으나 이날 회의에 불참, 지원단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던 동서팩토링과 현대할부금융사도 합류해 당초 계획한 26억원의 자금지원이 모두 이루어 졌다. 이와관련, 교하산업에 여신을 하고 있는 동양생명, 두원생명, BYC생명, 금호생명 등 9개 보험사도 채권단과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하고 오는 24일 모임을 갖기로 했다.<오현환·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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