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95.95로 출발한 뒤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며 등락을 거듭하다가 0.90포인트(0.94%) 상승한 96.60으로 마감됐다.
전날 1만590계약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5천616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전날 1만1천300계약 순매수한 기관은 4천408계약 순매도해 방향성을 가늠하기 힘든 `널뛰기' 매매태도를 보였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791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2만3천889계약이었고 미결제 약정은 9만6천455계약으로 전날에 비해5천94계약 늘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외국인 매수로 큰 폭 개선돼 선물가가 현물가보다 높은 콘탱고(0.09)로 전환된 채 장을 마쳤다.
이같은 베이시스 호전으로 현물시장에서는 매수차익거래 중심의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1천671억원)를 유발됐다.
개별주식옵션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고 콜옵션이 강세를 보인 반면 풋옵션은약세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