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성장동력 속으로] 성균관대 UX아카데미

통섭교육으로 사용자 경험 평가 능력 키워

조광수 교수

UX아카데미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UI기초과목에 대한 조별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성균관대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시스템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해 얻게 되는 총체적인 경험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이다. 성균관대 UX아카데미는 인문사회학을 중심으로 예술과 디자인ㆍ경영을 융합해 사용자 경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기획, 평가하는 인력 양성 아카데미다.

UX아카데미는 인문ㆍ과학ㆍ예술을 모두 합한 '통섭' 교육을 추구한다. 열린 사고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과 사회 및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길러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UX아카데미는 UX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선진 연구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한다. 중소기업과 취업 연계를 해 학생들로 하여금 업체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게 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현업에서 뛰는 재직자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직무능력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학 협업의 교육에 힘입어 새로운 직업군과 인재를 창출해 궁극적으로는 졸업한 후 3년 이내 취업률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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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웹 포트폴리오 이력서 활용을 통한 인턴십 교육 역시 제공하고 있다.

UX아카데미의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스마트폰시장과 관련된 HCI&소프트웨어, UX와 UI교육, 산업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와 관련된 정보기술(IT) 컨버전스 디자인, 비즈니스 등이 있다.

취업 연계 교육으로는 1차년도 UX디자인 기초, 제품과 서비스 융합디자인 등 기초과목으로 시작해 2~3차년도에는 디자인 전략과 기획 상품화, 시각 도구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응용ㆍ실무 과목으로 심층화한다. 각 과목 당 교육기간은 보통 16주이며 짧은 것은 3주짜리도 있다.

조광수 UX아카데미 책임교수는 "학교ㆍ기업ㆍ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순한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슈에도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를 키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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