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하나로통신의 얄팍한 상술에 경계를한국통신에서 독점해오던 시내전화 사업에 하나로통신이 가세함에 따라 경쟁체제가 이루어져 서비스 개선등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은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얄팍한 상술을 쓰고있어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
장애인복지법 제16조의 규정에 따라 항공,철도,통신사업자등은 생활능력이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사용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통신을 비롯한 무선통신 사업자들도 전부 이 제도에 호응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하나로통신만은 한국통신과 경합되는 일반 전화 및 저속인터넷 등에는 한국통신과 동일한 장애자 요금감면 규정을 적용하면서, 자신들이 한국통신보다 유리한 사업이라고 판단되는 고속인터넷(전문가용)과 시내통화 전화를 연계한 고속인터넷 상품에 가입한 사용자에 대하여는 장애인 요금감면을 거부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고속인터넷을 사용할만큼 전문가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되지도 않겠지만 자신들이 영업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면 장애인 보호같은 사회 복지사업은 물론이려니와 결국은 우리 전체 이용자들을 어떻게 대하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으로 파악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의 이러한 얄팍하고 비정한 생각을 바꾸기 위하여 우리 소비자들의 비판과 강력한 대응을 호소 한다. 양만춘 YBK46@SBSMAIL.NET
ㅇ 월성원전 3호기 중수누설과 관련한 세가지 사실
월성원전 3호기 중수누설과 관련한 세가지 사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첫째,과학기술부 공보실이 「한전직원등 작업자 22명, 방사선 체내 피폭」이라는 보도자료를 낸 데 이어 『방사선에 피폭된 것으로 보도된 작업자 22명의 안전에는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는데, 과기부가 방사선에 피폭된 작업자의 안전에 대한 조사없이 피폭된 작업자의 수만을 중시해 보도자료를 낸 것은 국민의 원자력안전 인식에 혼선을 일으킬 수도 있는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하겠다.
둘째, 과학기술부의 원전사고·고장정보 공개지침에 『발전소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 발생시 다음 근무일 이내에 과기부 주재관에게 보고하고 인터넷 한전홈페이지에 게제한다』고 돼있음에도 한전이 중수누설 사실을 다음날 오후 늦게 인터넷에 늑장 공개한 것은 국민들에게 원전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만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일이라고 하겠다.
셋째, 월성2발전소 현장 운전원 두사람이 주제어실로부터 중수누설사실을 통보받고 활동이 자유로운 얼음마스크를 착용하고 밸브를 신속하게 차단함으로써 사고의 확대를 방지했는데,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장운전원 두사람의 순간적인 판단과 책임감이 30ℓ이상의(15분간 50ℓ누설) 중수누설확대를 막았다고 하겠다.
/강기성 (서울 중구 황학동)
ㅇ 장항이 소외된 군장수출자유지역 지정
장항을 아십니까? 장항선 열차의 종착역이자 예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왔던 제련소가 있는곳, 기벌포라고 불리기도 하는 항구도시 입니다.
장항은 충남 서천군에 있는 금강하구 옆의 도시입니다. 언론에서 「군장」이라고 부를때의 「장」이 장항입니다.
군장수출자유지역을 지정한다는 말에 장항읍민으로서 한마디 하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장항지역은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할 만한 공단이 없습니다.
「군장」이라는 단어의 실제상황은 군산만 있고 장항은 없는 아주 기형적인 단어입니다. 군산지역에는 각종 공단이 들어서고 있지만 장항에는 기반시설인
외곽도로공사조차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로 5년여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업체라고는 한솔제지, LG금속, 풍농비료공장, 한라시멘트 사일로밖에 없는 상태이며, 인구는 매년 감소를 거듭하여 2만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언론은 연일 군장이라는 단어를 방송에 올립니다. 하지만 장항지역 주민들에게 이단어는 한낱 허울에 불과합니다. 군산지역 공단을 개발하는데 지역색 희석을 위하여 들러리를 서고 있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군산지역과 규모면의 차이는 인정합니다. 그래서 군산지역과 동일한 만큼의 투자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군장국가공단이라고 불릴만한 적당한 투자는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도가 없다면 차라리 군산국가공단이라고 불러주십시요.
/인터넷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