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만 퉁이에 져 결승行 좌절… WBC '빨간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08아시아시리즈에서 대만의 퉁이 라이온스에 패하며 예선 탈락해 내년 3월로 다가온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SK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퉁이와의 대회 3차전에서 투수를 8명이나 총동원했지만 홈런을 4방이나 헌납한 끝에 4대10으로 패배,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음에도 같은 전적의 세이부 라이온스(일본)와 퉁이에 실점률에서 밀려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대표팀의 WBC 예선 첫 상대가 타선 폭발력이 있는 대만이라는 점에서 SK의 패배로 경종이 울린 셈이다. 한편 16일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세이부가 퉁이를 1대0으로 꺾어 일본 팀의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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