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겨울왕국' 1,000만 관객 홀릴까

주말 관객 4주 연속 100만명 넘어

애니메이션 최초 기록 쓰나 관심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개봉 4주차 주말에도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의 '1,000만 영화'가 탄생할지 관심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7∼9일 주말 사흘간 전국 939개 관에서 117만 507명(39.3%)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랐다. '겨울왕국'의 마법에 홀린 사람이 778만4,126명이나 된다. '겨울왕국'은 이로써 국내 개봉 외화 중 '아바타'(1,330만), '아이언맨'(900만)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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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상영한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겨울왕국'의 지난 주말 성적은 4주 연속 100만 관객을 돌파로 기록됐다. 기존 1,000만 관객 영화중에서 4주 연속 100만 작품은 '7번방의 선물'이 유일하다. '변호인'도 성공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그만큼 '겨울왕국'의 마법이 대단하고 지속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10일 오후2시 현재 통합전상망 기준 예매율은 33.8%로 여전히 1위다. 아직은 '겨울왕국'의 흥행을 위협할 만한 경쟁상대가 없어 향후 전망도 어둡지 않다. '겨울왕국'은 영원히 꽁꽁 얼어버린 왕국의 여름을 되찾기 위한 자매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한편 심은경 주연의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는 지난 주말 104만2,410명(31.6%)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573만8,831명이다. 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 씨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13만9,120명(4.2%)을 동원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17만 5,8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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