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전기, LED 특허인증으로 7일 연속 상승

금호전기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LED조명 DLC(DesignLightTM Consortium) 특허인증 작업이 완료돼 인증서 발급 단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전기는 지난 25일 6.04%(2,000원)올라 35,100원에 장을 마쳤으며 17일부터 7거래일간 25.5%(8,05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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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관계자는 “안정기호환형 LED 튜브에 대해 특허 인증 작업은 완료된 상태며 인증서 발급단계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DLC 특허인증은 미주 지역 전력회사와 지역 에너지 효율관리기구가 엄격한 품질과 성능 시험을 거쳐 주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할 때 국가에서 일정부분 지원을 받아 판매에 도움이 된다. 에너지스타(Energy Star)와 함께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에너지 효율 제품 인증 제도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대형 조명업체인 GE와의 수출계약으로 실적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GE와 금호전기간에 견본(파일럿) 물량이 오가는 것으로 보여 GE와의 계약 성사에 관심이 쏠린다”며 “앞으로 전력난 등의 이유로 백열등 판매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LED 조명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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