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서나 동일 번호만 눌러서 수신자부담 국제전화(콜렉트콜)를 걸 수 있는 첨단 통신서비스가 국내에 등장한다.데이콤(대표 곽치영)은 국제 콜렉트콜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한가지 번호만 갖고도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넘버서비스」를 오는 6월1일부터 제공키로 했다.
글로벌 원넘버서비스는 이용자가 8자리 전화번호를 골라 이에 가입하면 국가별 접속번호+800+가입번호만 눌러도 어느 나라에서나 통화가 된다.
가입번호가 「12345678」일 경우 국가별 접속번호가 「011」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01180012345678」을 누르면 바로 국내로 연결, 통화할 수 있다. 접속번호가 「0011」인 일본에서도 「001180012345678」만 누르면 된다.
글로벌 원넘버서비스는 항공사·은행·호텔 등 해외고객 대상업무가 많은 기업이나 상사·여행사 등 기업들이 콜렉트콜을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경우 특히 유리하다고 데이콤측은 강조하고 있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