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폭락세 '600 붕괴'

주가 폭락세 '600 붕괴' 나스닥 하락 영향…코스닥 급락세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를 마치고 열린 금일 장에서는 美 나스닥시장의 하락 소식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설 연휴동안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업들의 수익 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나스닥 선물시장에서 폭락세를 보이며 거의 하한가까지 떨아지고 있어 국내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향을 받아 국내증시에서도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삼성전자, SK텔레콤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지수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개별주들이 상대적으로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건설, 보험, 제약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이 선매도로 돌아서고 기관도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이며 금을 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물시장에서도 급락세를 보이며 급격히 위축된 시장의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나스닥시장의 하락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인 611선 이하로 떨어진다면 적지않은 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팀장은 "나스닥 선물이 거의 하한가까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에서 일제히 매도하고 있다 "면서 "설연휴 직후의 낙폭이 예상보다 큰 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후장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까지 육박했으나 점차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새롬, 한컴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통프리텔·엠닷컴등 대형 통신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다음주 초반부터는 개인들이 대거 코스닥시장으로 몰려들어 "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인터넷 3인방과 보안관련주 등 기존 주도주는 물론 미리 조정을거친 바이오칩과 통신장비주, 반도체장비주에 대한 저가매수가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 2시 00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30.01포인트 하락한 597.44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2.49포인트 하락한 80.8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i닷컴 stock@hankooki.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