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cm 초특급 훈남 소피아에 깜짝 프러포즈
| 사진=구잘 미니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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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에바 "구잘 때문에 굴욕 당했다"
190cm 초특급 훈남 소피아에 깜짝 프러포즈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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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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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 함께 출연 중인 에바가 구잘 때문에 겪은 굴욕적인 사건을 털어놨다.
에바는 24일 방송에서 "파티에 구잘을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보는 사람마다 '에바보다 훨씬 이쁘다'며 구잘의 미모를 칭찬해 상처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에바는 이어 "항상 만나면 대구탕 같은 한식을 고집하던 오빠가 있는데 항상 구잘을 소개시켜달라고 조르곤 했다"며 "그러던 오빠가 구잘을 소개시켜줬더니 63빌딩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풀코스 메뉴를 샀다더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소피아는 "학교 다닐 때 구잘이 금발머리였는데, 방송에 출연하면서 머리색을 검은색으로 바꿨다"면서 "머리색을 바꾼 후부터 학교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됐다. 구잘의 인기 비결은 머리색 때문"이라고 에바의 말을 거들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190cm의 초특급 훈남이 등장해 미녀들의 가슴을 흔들어놨다.
'미수다'의 새 코너인 '미녀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미친소)'에 타티아의 친구 정동욱(27)씨가 출연한 것. 정씨는 "부산 사람이고, 아직 서울말이 익숙지않아 사투리가 나온다"며 "직업은 바텐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칵테일 만드는 시범을 보인 정씨는 첫 방송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귀엽다"는 미수다 미녀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정씨는 이날 "오랫동안 지켜본 미녀가 있다. 마음을 고백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이상형"이라며 소피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소피아는 깜짝 놀랐지만 '내 눈에는 소피아가 섹시한 여자로 보인다' '서울에 빨리 올라왔으면 어떻게든 소피아와 더 빨리 만났을 거다' '지금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다'고 말하는 정씨의 순수함에 반해 "한번 해보겠다"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한편 '미수다'의 시청률은 이날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은 전국 일일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12.1%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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