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13일 3.4분기 잠정실적을발표한 LG건설[006360]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신증권 김태준 애널리스트는 LG건설의 3.4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신규수주가급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8천2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LG건설은 전날 3.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9천677억원,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633억원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애널리스트는 LG건설의 3.4분기까지 신규수주는 작년동기에 비해 25.8% 증가한 4조6천306억원을 기록했다며 양호한 수주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그는 3.4분기말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말에 비해 23.5% 증가한 9조6천989억원 수준으로 신규수주와 수주잔고의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이후에도 실적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LG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을 감안해 2만8천2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대비 21% 상승잠재력을 갖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증권은 LG건설의 3.4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증권은 LG건설의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5.3% 상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1천600원에서 2만5천500원으로 높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