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보와 영풍생명을 제외한 국내 생보사들은 모두 보험료 수입이 줄어든 반면 ING생명은 83%, 푸르덴셜은 78%가 오르는 등 외국계 생보사들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외국계 회사를 포함한 생보업계 전체 수입보험료는 23조1,44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인 1조2,176억원이 줄었다.
국내사는 교보와 영풍생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외국사는 반수 이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ING생명은 보험료 수입이 1,087억3,7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3.1%가 늘었고 푸르덴셜은 78.4%, 라이나는 51.5%, 아메리카는 63.5%가 각각 증가했다.
점포의 영업생산성에서도 외국사가 앞섰다. 푸르덴셜은 점포당 매월 5억9,000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가장 높은 생산성을 기록했고 다음은 삼성·라이나·국민·대신 등이 뒤를 이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