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0세 이상 중년부부 10쌍 가운데 3쌍은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성생활을 포기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국무원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 산하 중국인구선전교육센터가 미국 제약회사인 릴리사의 협찬으로 실시한 첫 '부부 애정지수 조사' 결과 밝혀졌다.
베이징, 충칭(重慶), 광저우(廣州) 등 10여개 도시 거주자 가운데 3만2,906명의 인터넷 회답을 통계화 한 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 중년부부의 30% 이상이 성생활을 하지 않는 이른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7%는 자녀교육, 부모의 건강, 가정의 경제상황 등 가정문제에 대한 책임감과 스트레스가 부부의 성생활과도 직접 관련이 있는 애정의 강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