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발전 위해 결속 필요”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의장 정갑득)은 전국민주금속노조연맹(금속연맹)과 전국민주자동차노조연맹(자동차연맹)에 대해 조직통합을 제의했다.
현총련은 27일 『민주노총을 합법화 시키고 조직발전을 위해서는 내부결속이 필요한 만큼 현재 민주노총 내에 산별조직으로 결성돼 있는 현총련과 금속연맹, 자동차연맹 등 3개 단체가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총련은 또 『3개 연맹단체가 조합원 1백명당 1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직선으로 지도부를 구성한다는 원칙아래 4월말까지 각 지도부가 통합안을 내고 이를 표결로 선택해 통합작업에 착수하자』고 제의했다.
이에대해 금속연맹과 자동차연맹측은 『현총련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은 하지만 당장 제의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우므로 중앙위원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울산=이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