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동통신사 나눔경영] 톡톡 튀는 사회공헌




이통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아주 다양하다. 이통사들은 자체 서비스나 매장을 활용해 개성이 넘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해 치안 활동을 지원하는가 하면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데 요금제를 활용하기도 한다. 또 매장에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해 고객들의 이웃사랑 실천을 돕는다. ◇SKT, 문자메시지로 방범활동 지원=SK텔레콤은 통신 기술을 활용해 종합방범체계를 운영하는데 기여한다. SKT는 최근 경찰청과 협정을 맺고 통신기술을 활용한 종합방범시스템인 ‘모바일 메시지 캅’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메시지 캅’ 서비스는 중요범죄가 발생했을 때 자율방범대ㆍ경비업체ㆍ택시기사ㆍ공동주택 경비원 등 협력단체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범죄정보를 전송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신속한 검거가 필요한 경우에는 112상황실에서 ‘모바일 메시지 캅’ 전용페이지에 접속한 후 범죄용의자 및 차량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 문자를 전송하면 SKT SMS 서버를 통해 휴대폰으로 전달된다. 사건현장(경찰), 도주로(경비업체, 택시), 은거지(자율방범대, 공동주택 경비원) 등을 모바일로 묶는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김신배 SKT 사장은 “강력범죄의 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해 경찰청과 협력함으로써 모바일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F, 우리 역사 지킴이=KTF는 ‘씽크 코리아(Think Korea!)’ 역사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씽크 코리아’ 요금을 내놓고 비정부기구(NGO) 및 공익 단체들의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씽크 코리아’ 요금은 고구려, 독도는 우리땅, 한민족사랑 요금 등으로 구성돼있다. 가입자 1인당 월 500원씩 KTF가 씽크 코리아 기금으로 적립한다. 고구려 요금제는 고구려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활동과 고구려사를 연구하는 민간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고구려연구회를 통해 고구려사 연구 및 동북공정 대응 등 학술활동과 고구려사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연길, 백두산과 국내에서 2회에 걸쳐 고구려 역사 방문단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 우리나라 바로 알기 씽크 코리아 문제를 출제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데도 기여햇다. 또한 ‘씽크 코리아 독도는 우리땅 요금’으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아시아 피스 메이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터민 청소년 기숙학교인 한겨레 중ㆍ고교도 후원한다. ◇LGT, 사랑의 자선냄비=LG텔레콤은 폰앤펀 강남점, 신촌점, 종로점 등 수도권 매장을 중심으로 12월말까지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 행사에는 폰앤펀 MJ(모바일 자키)들이 구세군으로 활동하며 성금모금을 돕는다. LGT는 자선냄비에 성금을 기부하면 매장에서 무료로 포토인화서비스(1장당 1,000원~2,000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12월 한달 동안 전국의 91개 폰앤펀 전 매장의 포토인화서비스 수익금 전액을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LGT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에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 뱅크온을 통해 구세군 후원계좌로 후원금을 송금하는 ‘사랑의 자선냄비’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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