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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는 올 한해 총 5조815억원의 매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금액은 공사 창사 이후 최초이다. 특히 이 금액은 연초에 세운 매각 목표액 2조9,000억원보다 2조원 이상 초과한 실적이다.
주요 매각내용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주상복합용지 등 2조850억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동주택용지 6,002억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9,807억원, 위례신도시 A2-2블록 아파트 분양 4,984억원 등이다.
매각목표 초과달성은 공사 전 직원들의 숨은 노력에서 출발한다.
전 직원들이 판매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판매촉진결의대회를 열고 발 벗고 뛰었다. 특히 본사 1층 현관에 판매전광판도 설치해 판매실적을 끊임없이 전 직원이 공유하며 판매 의지를 불태웠다.
공사는 올해 매출액 3조4,229억원, 당기순이익 1,229억원, 부채비율 287%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채비율 287%는 2014년 행자부의 부채감축목표 320%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이 부채비율은 광교신도시 사업에 착수한 2006년 이후 최초로 부채비율이 200%대로 진입한 것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과 넥스트 판교테트노밸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